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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865. “설교본문을 ppt로 띄우지 않는 이유?”(2020.8.9)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0-08-07 11:58:32 조회수 225

    지난 달 초원탐방 때 어느 목녀가 이럴 질문과 부탁을 했습니다. “설교시간에 다른 교회들처럼 성경본문을 ppt로 띄워주시면 좋겠네요. 그럼 성경을 불편하게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되고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뜻을 이렇게 나눴더니 그 목녀가 잘 이해를 했습니다.


      1. 자신의 성경을 펴서 읽는 수고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성경을 가지고 와서 성경을 펴서 읽은 것과 아니면 아예 성경을 가지고 다니지 않으면서 설교본문을 ppt로 띄워서 읽는 것중 어느 것이 주님 앞에 더 전심으로 예배가 드려질까요? ppt로 띄워서 읽는 것이 각자 자신의 성경을 가지고 와서 직접 펴서 읽는 것이 훨씬 더 하나님께 집중하여 예배하게 됩니다. 내 성경책과 헌금을 미리 준비해서 드리는 주님을 향한 내 맘과 태도가 벌써 다르기 때문입니다. 주일예배 때 자기 성경을 가지고 다니지 않고 교회에서 ppt로 띄워주면 처음에는 편리해서 좋겠지만 나 자신도 모르게 ‘편리위주’ 신앙으로 전락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주일 설교본문은 ppt로 띄우지 않고 있습니다.


      2. 성경책이 아닌 스마트폰 어플성경도 좋습니다.

    가끔 연세가 드신 분 중에 젊은이들이 주일예배 때 성경책을 가져오지 않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자기 성경책도 안 가져오고 무성의하게 스마트폰 성경을 볼 수 있느냐?”고 불편해하신 분들이 있습니다. 반면에 예배시간에 스마트폰 어플성경을 사용해서 성경을 읽는 젊은이들은 편리하고 더 집중해서 하나님께 예배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하나님의 기뻐하는 뜻을 분별할 수 있을까요?


       (1) 이것은 본질의 차이가 아닌 문화 차이입니다.

    꼭 성경책을 사용해서 예배를 드려야만 하나님이 받으시고, 어플성경을 사용하면 하나님이 그 예배를 받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른가?”가 본질의 문제가 아닌 문화의 차이일 뿐입니다. 연세가 드신 분들은 종이 성경책만 사용해서 예배드리는데 익숙해졌고, 스마트폰에 익숙한 젊은이들은 어플성경 사용에 더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러기에 서로 간 문화차이임을 인정하고 서로 존중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내가 하나님께 더 집중할 수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내가 성경책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께 더 집중해서 예배가 잘 드려진다면, 성경책을 사용하면 됩니다. 반면에 스마트폰 성경을 사용할 때 더 하나님께 집중해서 예배가 잘 드려진다면 어플성경을 사용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어플성경을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예배시간에 카톡 보기, 인터넷 쇼핑하기 등으로 스마트폰 성경 사용이 하나님께 집중하여 드리는 예배에 방해 받았던 경험이 근래에 있다면 나 자신과 내 옆에서 예배하는 분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꼭 성경책을 당분간 사용하길 권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예배를 드리는데 더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여러분과 함께 섬기는 이재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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