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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1036. “익어감과 늙어감” (2023.11.19)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23-11-17 10:56:36 조회수 151

    벌써 입동이 지났네요. 지난달 가을, 교회에서 가까운 청담마을을 걷고 있었는데, 눈길을 끄는 것이 있어

    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담장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담장에는 호박 넝쿨에 잘 읽어가는 누런 호박이 자태

    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 바로 옆에 호박 한 그루는 안타깝게도 줄기와 그 잎사귀가 메말라 가고 있었습

    니다. 시들어 늙어가는 호박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 호박도 사람들처럼 ‘익어가는 호박’이 있는

    반면에 ‘늙어가는 호박’이 있구나.” “나는 익어가는 호박일까, 늙어가는 호박일까?”

     

    작가 겸 칼럼리스트로 활동하는 오평선 씨가 쓴 힐링 에세이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

    다”에 이런 감동을 주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느 날, 문득 거울을 보면서 '너 너무 늙었다' 말하는 나를 볼 때가 있다.

    주름도 많아지고, 피부의 탄력도 떨어지고, 한참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움츠러들게 된다.

    이런 내 맘을 아는 건지, 도서관 서가에 자리 잡은 책

    '그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다.'

    내 마음 따라 책이 나를 따라오나....

    나이 먹었다고 주저앉아서

    대우나 받으려고 하면 늙어 보이는 거야.

    이제 우리 나이는 닥치면 닥치는 대로 살아야 해.

    끝을 생각하기보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야지.”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어가면서 서서히 늙어가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나이를 먹어 가는데도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익어가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익어가는 사람은 보통 사람들하고는 조금 다른 점

    이 있음을 발견할 때, 제 마음이 참 기쁘고 저의 남은 삶도 기대감이 커집니다.

     

    익어가는 사람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을 하는 분들입니다. 이

    런 분들의 곁에 있으면 성숙한 인격과 성품에서 흘러나오는 삶의 향기와 사람의 마음을 끄는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마치 익어갈수록 고개를 숙이는 벼 이삭처럼 겸손하고 자기의 분수와 자리를 지킬 줄 압니다.

    뜨거운 열정과 절제력이 겸비되는 삶의 균형 감각도 살아 있습니다.

     

    이제 연말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익어가는 사람?” 아니면 “늙어가는 사람?” “그대, 익어가는 사람입니다.”

                                                                                     ​ - 여러분과 함께 섬기는 이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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